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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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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중소 수출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기중앙회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최근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복합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고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영진 1차관은 "올해 수출은 6800억 달러 이상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요국의 금리인상과 소비위축으로 경제 하방 압력이 증대되는 등 앞으로 마주할 수출 여건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중소기업 수출은 대기업·중견기업에 비해 악화된 대외여건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작용하고 있어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다지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 세계 경제성장률은 올해 3.2%에서 내년엔 2.7%로 하락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3.1%에서 내년 2.2%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무역기구(WTO)가 전망한 내년 세계 무역 규모 전망은 1.0%로, 올해 3.5%에 비해 2.5%포인트(p)나 하락했다.

올해 우리나라 기업 규모별 수출 증가율(11월 누계)은 대기업 7.7%, 중견기업 13.1%, 중소기업은 2.8%다.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은 "주요국 경기둔화 및 물가상승으로 수출 중소기업 79%가 현 상황을 위기로 인식하고 있다. 중소기업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다방면에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시장다변화 지원, 수출기업 금융지원 등의 확대를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트라, 무보, 중진공 등 수출 유관기관과 수출 중소기업 5개사가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해외전시회 관련 절차 및 제도 개선, 해외인증 갱신 지원, 수출신용보증 한도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산업부는 수출 유관기관을 통해 지원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치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는 등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코트라, 무보, 중진공 등 유관기관과 함께 수출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될 수 있도록, 금융, 마케팅, 인증 등 다양한 지원책을 내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출활력의 조기 회복을 목표로 내년 수출지원사업 예산을 상반기에 60% 이상 집중 지원해 현장 애로와 물류, 마케팅, 인증 등 수출기업의 당면 현안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물류의 경우 지원기업을 1700개사에서 2100개사로 확대하고, 할랄 등 수출바우처 해외인증 서비스를 402개에서 410개로 늘린다. 무역사절단, 해외전시회 지원 등 마케팅에도 속도를 낸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 무역금융은 최대 260조원 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중소기업 보증 한도 확대와 수출 초보기업에도 금융을 제공할 수 있는 수출성장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다.

향후 산업부는 ▲수출 현장방문 ▲제3차 수출전략회의 ▲수출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긴밀한 민관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공백 없는 맞춤형 지원전략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장 차관은 "중소기업들이 수출현장에서 직면하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정부의 내년 수출 활성화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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