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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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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북 성주군 소재 산란계 농장과 경남 하동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는 각각 6만6000마리, 2만9500마리가 사육 중이었다. 이번 농장 확진으로 올해 10월 이후 가금농장에서만 총 50건의 고병원성 AI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전남 곡성군 산란계 농장에서도 AI 항원이 검출됐다. 농장주가 폐사 증가로 곡성군에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를 했고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AI 항원이 검출됐다.

중수본은 AI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전남·전북 등의 지역에서 대설 특보가 발효되고 한파가 지속될 전망임에 따라 해당 기간 농장 내부로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최대한 통제하고 동파 등으로 소독시설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축산차량의 진입을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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