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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김포공항까지 1시간에 이동할 수 있는 공항 건설 사업이 본격화한다. 경부고속도로 상습 혼잡 구간인 기흥IC~양재IC 지하화 사업과 동해선 삼척~강릉 구간 고속화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정부는 27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2022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이달 중 완료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와 4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결과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 예타 조사수행기관의 경제성 분석과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 종합평가를 거쳐 4개 사업에 대한 예타 조사 결과를 의결했다.

우선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서해 북부 도서지역 교통접근성 개선 등을 위해 50인승 소형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민군 겸용 소형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2018억원 규모로 50인상 항공기용 활주로 1개와 여객터미널 1개동 등을 2029년 완공 목표로 추진한다.

백령도 소형공항이 완공되면 현재 백령도에서 인천항까지 여객선으로 편도 4시간 소요되는 거리를 김포공항까지 1시간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큰 섬인 백령도에 공항 건설로 접근성이 향상되면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이 혼잡한 인천대로 가좌IC~서인천IC 구간에 왕복 4차로 지하차도를 신설하는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설사업도 예타를 통과했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지상구간에는 인천대로를 따라 도시숲을 조성하는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이 본격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서로 단절된 인천을 연결하고, 지하 대체도로 확보로 교통혼잡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총 사업비는 5041억원이며 사업기간은 2027년까지다.

울산시 태화강을 끼고 있는 중구 반구동과 남구 삼산동을 연결하는 960m 길이의 제2명촌교 도로개설사업과 전남 완도에 난대지역 국립수목원 조성 사업도 예타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오른다.

위원회에서는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 등 4개 부처, 8개 사업도 예타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총 사업비 3조8435억원 규모의 경부고속도로 기흥IC~양재IC 26.1㎞ 구간 하부에 왕복 4~6차로 지하고속도로(23.6㎞)를 건설하는 화성~서울 지화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구간은 교통량이 많아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는 곳으로 지하화를 통해 도로용량을 확대, 서울과 수도권간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사업이다.

철도 동해선(부산~제진) 구간 중 노후화로 선형이 불량한 삼척~강릉 구간(45.8㎞)을 고속화하는 사업도 예타 대상이 됐다.

동해선 전 구간 중 다른 구간은 이미 고속화를 완료했거나 고속화 공사가 진행중이지만 삼척~강릉 구간만 일반철도로 운영중인 상황이다. 고속화가 완료되면 해당 구간에 시속 200㎞ 이상의 준고속 철도가 이동할 수 있다.

개원 50년이 된 전남대학교병원을 단계적으로 철거한 후 재건축하는 ‘전남대병원 미래형 뉴스마트병원 신축’ 사업도 추진 가능성을 타진한다.

총 사업비 1조2146억원을 들여 2034년까지 미래형 첨단의료 시스템을 갖춘 병원으로 탈바꿈해 광주·전남지역 공공의료 기능과 역할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전남 나주, 경남 함양, 전북 부안 등 밀생산 거점지역 3곳에 각 2~3만t 규모의 밀전용 비축시설 건립사업도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총 7만5000t 규모의 밀을 기온 10도 이내로 3년 이상 장기보관이 가능한 비축시설을 확보해 국제 곡물위기에 대응하고 밀 수급을 조절 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충주 충북대학교병원 건립(교육부)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해수부) ▲대구 1호선 영천 연장사업(국토부) ▲국동항 건설공사(해수부) 등도 예타 대상이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8개 예타대상사업은 향후 조사수행기관 선정과 전문연구진 구성 등 사전절차를 거쳐 1~2개월 이내에 예타 조사에 본격 착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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