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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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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세계적인 명품 대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장녀 델핀 아르노를 핵심 자회사 크리스찬 디올의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하면서 가족 경영 체제를 강화했다.

11일(현지시간) 가디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델핀 아르노가 다음달 1일부터 디올 CEO에 선임된다고 밝혔다.

아르노 회장은 "델핀의 리더십 아래 루이비통 제품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돼 브랜드가 정기적으로 판매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며 "그의 통찰력과 경험은 디올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끄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올 신임 CEO인 델핀은 경영 컨설팅 회사 맥킨지를 거쳐 2000년 회사에 합류했다. 2003년에는 LVMH 이사회에 합류해 여성이자 최연소 이사가 됐다. 디올과 루이비통에서 요직을 맡아 경력을 쌓았다.

전 디올 CEO였던 피에트로 베카리는 루이뷔통 CEO로 자리를 옮겼다. 아르노 회장의 오른팔로 불리는 마이클 버크는 루이뷔통 CEO에서 물러나 고문 역할을 맡게 됐다.

이번 인사로 LVMH의 가족 경영 체제가 강화됐다.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는 모두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장남 앙투안 아르노는 지난달 LVMH 지주회사 CEO에 올랐다. 차남 알렉상드르 아르노는 티파니의 임원이다. 3남 프레데릭 아르노는 태그호이어의 CEO로 재직중이며, 막내아들 장 아르노는 루이비통에서 근무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르노 회장의 은퇴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LVMH는 지난해 CEO 정년을 75세에서 80세로 올렸다.

LVMH은 시가 총액 3800억유로(약 509조1000억원)인 유럽 최대 규모의 상장사다. 아르노 회장은 지난달 기준 순자산 1708억달러(약 212조9000억원)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제치고 전 세계 갑부 1위 자리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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