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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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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전력과 그룹사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재난 구호 성금10억원을 모금해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2억원, 발전사 한국수력원자력과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은 1억원씩 총 6억원, 한국전력기술과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S는 5000만원씩 총 2억원을 기부한다.

한전 관계자는 "노사 합동으로 임직원 급여일부를 모아 조성한 러브펀드 재원으로 재난 구호 성금을 마련했다"며 "대한적십자사에 지진 피해 국가에 전달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지난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1년 일본 대지진, 2015년 네팔 대지진, 2018년 라오스 댐붕괴 등 대형 재난에도 성금을 모금해 피해지역에 구호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한전과 전력그룹사 임직원은 이번 지진으로 큰 상처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에게 위로를 전했다. 또한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등과 신속한 전력설비 복구를 위한 지원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지진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피해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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