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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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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4일 미국과 유럽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 리스크 회피 심리 후퇴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해 1달러=132엔대 전반으로 하락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2.30~132.32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8엔 밀렸다.
일본은행이 오는 4월 이후에도 금융완화를 계속한다는 관측도 엔에 부담을 주고 있다.
다만 엔 매도가 어느 정도 주춤하면서 14일(현지시간) 나오는 1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지켜보자는 지분조정 목적의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일부 유입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2분 시점에는 0.14엔, 0.10% 내려간 1달러=132.26~132.27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2.30~132.40엔으로 전일에 비해 0.95엔 하락 출발했다.
앞서 1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락, 10일 대비 1.00엔 떨어진 1달러=132.30~132.50엔으로 폐장했다.
일본은행이 4월 이후 새 총재 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의 조정에 나선다는 전망이 후퇴해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나타냈다.
차기 일본은행 총재로 유력한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전 심의위원은 주말 기자들을 만나 "현상으론 금융완화 계속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13일 도쿄 시장에선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진행했으며 뉴욕 시장에도 그 흐름이 전해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21분 시점에 1유로=141.95~141.96엔으로 전일보다 0.82엔 내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21분 시점에 1유로=1.0731~1.0733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49달러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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