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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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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신규 입주 물량 리스크가 이어지면서 흑성동 일대 아파트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규제완화 조치와 금융권 대출금리 하락 등으로 서울 전체 전셋값 하락폭이 축소됐지만 입주리스크에 휩싸인 동작구는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셋째 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81%로 전주 0.91%에 비해 하락폭이 축소됐다. 하지만 동작구는 1.69% 떨어져 전주 1.56%에 비해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이다.

동작구 전셋값 하락 속도가 가파른 것은 신규 입주 물량 영향이 크다. 오는 28일부터 흑석3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1772가구 규모의 흑석리버파크자이 입주가 시작된다.

전반적인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작구는 대단지 입주를 앞두고 흑석동 일대 신축 아파트 전셋값 하락세가 가파른 양상이다.

국토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작구 흑석동 흑석한강센트레빌1차 전용면적 84㎡는 지난 21일 5억9000만원(11층)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지난해 9월 최고가 13억원(11층)과 비교하면 5개월 만에 7억원 넘게 떨어진 것이다. 이날 기준 동일면적 전세 호가도 5억9000만원~6억원에 형성돼 있다.

흑석리버파크자이 인근 흑석뉴타운롯데캐슬에듀포레 전용면적 84㎡도 지난 11일 5억5000만원(1층)에 전세계약이 체결돼 지난해 10월 최고가 12억원(11층)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현재 최저 호가도 5억5000만원 수준이다.

한강변에 위치한 흑석동 대장주 아크로리버하임도 전용면적 84㎡가 지난 1일 6억9458만원(3층)에 전세 거래돼 지난해 8월 최고가 15억원(3층) 대비 8억원 넘게 하락했다.

여전히 높은 금리와 신축 아파트 물량 증가로 향후 전셋값이 더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집값이 하락세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입주 물량까지 더해져 당분간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신규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셋값은 수요와 공급에 의한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올해 입주 물량이 지역의 경우 하락세가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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