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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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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일도 안하고 돈만 챙겨가는 가짜 근로자를 퇴출시키겠다"며 건설노조 불법행위 엄단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원 장관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각종 제보와 피해사례가 이미 접수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건설노조는 건설 현장이 개설되면 원청, 하청에 작업반을 구성해 일방 통보한다"며 "어이없는 것은 이 작업반의 팀반장은 출근 도장만 찍고 종일 아무 일도 안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두가 땀 흘려 일하는 동안, 팀반장은 망치 한번 잡지 않고, 최고 단가 일당을 챙긴다"며 "심지어 한 달에 천만원이상 챙겨가는 억대 연봉자도 있다"고 지적했다.

원 장관은 "이렇게 귀족 반장, 가짜 근로자가 챙겨가는 돈은 현장에서 정직하게 일하는 진짜 근로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몫"이라며 "그리고 이들이 챙겨간 돈은 건설원가에 반영되어, 아파트의 경우는 분양받은 일반 국민이 모두 떠안게 된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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