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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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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싱가포르 통화청(MAS 중앙은행)은 14일 시장의 추가 긴축 예상에 반해 현행 금융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통화청은 이날 싱가포르달러 명목 실효환율(NEER) 정책밴드 기울기(절상률)를 계속 실제 수준으로 유지하고 변동폭과 중앙치는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화청은 성명에서 금융정책 동결에 관해 긴축정책이 계속 경제에 효과를 보여 인플레율을 더욱 억제할 전망이라며 "싱가포르달러 명목 실효환율(NEER)의 정책밴드 기울기(절상률)가 중기적인 물가안정을 확보하는데 충분히 타이트하고 적절하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통화청은 금리가 아니라 싱가포르달러 NEER의 정책밴드 기울기와 중앙치, 변동폭을 조정해 금융정책을 운용하고 있다.

금융정책을 동결한 건 2021년 4월 이래 2년 만에 처음이다. 통화청은 2021년 10월에서 작년 1월까지 4차례, 7월 등 5차례 금융긴축을 결정했다.

시장 사전조사에선 이코노미스트 17명 가운데 6명만 동결을 예상하고 나머진 인플레 압력이 이어지면서 추가로 긴축이 행해질 것으로 점쳤다.

통화청 발표 직후 싱가포르달러는 달러에 대해 0.4% 이상 떨어졌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근원 인플레율이 상승함에도 리스크 밸런스가 성장 우려로 옮겨가고 있다"며 "싱가포르의 소규모로 개방적인 경제가 침체하기 시작했다. 중국 경제재개(리오프닝)가 2분기에 효과를 보이지 않을 경우 싱가포르가 테크니컬 리세션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통화청이 중시하는 근원 인플레율은 1월과 2월에 5.5% 뛰어 2008년 11월 이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른 이코노미스트는 2024년 종반까지 긴축정책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경기약세를 감안하면 내년 4월에 정책밴드 기울기를 낮출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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