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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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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국제 설탕 가격이 수요 증가와 기상 악화 전망으로 급등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최근 원당(설탕 원료)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24센트로 올라 1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S&P는 악천후로 설탕 생산국들의 생산량이 줄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설탕 가격 상승은 가공 식품 가격으로 이어지며 소비자들의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원자재 데이터 플랫폼 DNEXT의 존 스탠스필드는 "제과 및 설탕 기반 음료 가격은 설탕 가격 상승을 반영할 것"이라며 "초콜릿 바에 들어가는 우유, 코코아 가루 등 비용도 증가하고 에너지와 인건비도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태국, 중국, 파키스탄 등 주요 설탕 생산국에서 설탕 생산량이 대규모 하향 조정됐다. 세계 2위 설탕 생산국인 인도에선 이상기후로 설탕 생산량 추정치가 하향 조정됐다.

아울러 유럽에서 극심한 여름 가뭄 등으로 설탕의 원료가 되는 사탕무 재배 토지 면적이 줄고 수확이 부진했다.

전세계 설탕 생산량의 80%는 사탕수수에서, 20%는 사탕무에서 나온다.

향후 아시아 몬순 강우량에 따라 설탕 시장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가 될 수 있다고 그는 분석했다.

또 1위 설탕 생산국인 브라질도 비로 인해 수확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브라질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브라질 중남부 지역의 사탕수수 수확은 4월부터 12월까지 이뤄진다.

S&P는 원당 선물 가격이 파운드당 21~24센트 범위의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설탕 가격 급등세가 이어질 경우 식량 불안을 겪는 국가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설탕 소비와 수입 수요가 높은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 큰 타격이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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