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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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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지난 4월 말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신축 현장의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설계, 시공, 감리 등 어느 한 곳이라도 주어진 책임을 다했다면 이 지경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원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천 검단 아파트 사고조사위원회 조사결과 건설과정에서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지하주차장 붕괴 외에) 지상부에는 문제가 없는지 조사과정과 그 결과를 있는 그대로 국민 앞에 공개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토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슬래브 붕괴사고와 관련해 두 달간 진행한 사고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조위는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설계·감리·시공 부실로 인한 전단보강근의 미설치 ▲붕괴구간 콘크리트 강도부족 등 품질관리 미흡 ▲공사과정 추가 하중 과소 측정 등을 지목했다.

조사 결과 해당 아파트의 구조설계 상 32개 모든 기둥에 전단보강근이 있어야 하지만 기둥 15개의 전단보강근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공 과정에서도 전단보강근이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위가 확인 불가능한 기둥을 제외하고 8곳을 조사한 결과 4곳에서 설계와 다르게 전단보강근이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리 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사조위에 따르면 철근작업상세도(Shop Drawing) 작성(시공사) 후 도면을 확인·승인하는 과정에서 이런 문제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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