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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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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지난달 여성 고용률이 61.9%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고용호조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빈 일자리와 '니트(NEET)' 청년 증가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제11차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열어 10월 고용동향과 올해 일자리 지표를 점검했다.

10월 고용률은 63.3%, 실업률은 2.1%로 각각 10월 기준 역대 최고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제조업과 교육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자가 감소했지만 보건복지업, 전문과학기술업, 정보통신업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4만6000명이 증가하는 등 양호한 고용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특히 여성 고용률은 61.9%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30대 유자녀 여성의 고용률도 예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 단절 여성 비율 역시 2016년 상반기 기준 77.3%에서 올해 상반기 69.8%로 7.5%포인트(P) 낮아졌다.

이 차관은 "이러한 흐름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부모 맞돌봄 등 모성보호제도 확대와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 활성화 등을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노동시장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제조업 중심의 빈일자리 문제와 '쉬었음' 청년 증가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빈 일자리는 9월 기준 지난해 대비 5200명 줄어든 21만5000명이었다. 이 차관은 "그동안 세 차례 '빈 일자리 해소방안'을 통해 빈 일자리가 감소한 것은 긍정적 의미가 있다"면서도 "주요 산업현장에서는 여전히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어 "'쉬었음' 청년 증가 등을 고려해 재학-재직-구직 단계별 지원 강화를 위한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방안'을 최근 발표했는데, 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사회적대화 복귀를 결정한 만큼, 당면한 현안과제에 대해 노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고 민간 일자리 창출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정규직 규모와 비중이 올해 8월 기준 812만2000명(37.0%)으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발적 사유로 비정규직을 선택한 비율이 65.6%로 지속 상승하고 있고, 비정규직 선택 사유로 '근로조건에 만족'한다는 비율이 59.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60세 이상 고령 취업자는 다양한 산업에서 고루 나타나고 있으며 상용직과 36시간 이상 취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일자리 외 민간일자리가 확대되는 추세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연구한 '중국 방한 관광객 현황 및 취업유발효과 분석'이 공유됐다. 연구에서는 올해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를 약 200만명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에 따라 6만6000명~7만9000명의 취업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취약게층의 소득안정을 위한 직접일자리 사업이 지난달 말 기준 목표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차관은 "내년에도 관련 사업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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