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말 교통량 평소 주말보다 감소[주말·휴일 고속도로]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1월 첫 번째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평소 주말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 토요일(6일) 475만대, 일요일(7일) 388만대로 예상된다.

최근 4주간(강우 및 연휴 제외) 평균 교통량은 토요일 485만대, 일요일 411만대 수준이다. 이에 비해 이번주 교통량이 적은 편이다.

이번 주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지난주에 비해 5만대 많은 40만대, 월요일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2만대 많은 36만대로 전망됐다.

토요일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2시간10분 ▲서울~부산 5시간20분 ▲서울~광주 3시간40분 ▲서울~목포 4시간10분 ▲서울~강릉 3시간40분 ▲남양주~양양 2시간50분 등이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10분 ▲부산~서울 5시간10분 ▲광주~서울 3시간30분 ▲목포~서울 3시간50분 ▲강릉~서울 3시간40분 ▲양양~남양주 2시간50분 등이다

이는 요금소 간 통행시간 기준이며,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사고 등 돌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영동선 신갈(분)~양지, 만종(분)~새말, 서울양양선 덕소삼패~서종, 동홍천~인제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영동선 속사~동둔내(요), 둔내~원주, 서울양양선 설악~화도, 덕소삼패~선동 구간 등이 꼽혔다.

도로공사는 이번 주말은 새벽시간대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도로 살얼음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교량, 터널 입·출구 및 음지 커브길은 미끄럼 사고에 취약한 구간이기에 급제동과 급가속은 삼가고 제동 시 브레이크를 나눠 밟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기를 자주 하고 최소 2시간에 한 번씩 가까운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히 쉬어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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