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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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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중국에 진출해 활동하는 우리 기업들이 체감하는 시황이 4분기 연속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현지수요와 수출 부진 등으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이후에나 개선을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연구원은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및 중국한국상회와 함께 중국에 진출해 활동하는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조사는 지난해 11월23일부터 12월20일까지 7개 업종에서 217개 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했다. 지수가 기준치(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기업들이 중국 현지에서 느끼는 시황은 회복 조짐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현황 BSI는 시황이 84로 4분기 연속 상승했다. 매출도 94로 전분기에 이어 추가 상승했다. 현지 판매(93)도 2분기 연속 상승한 가운데 설비투자(102)가 전분기 대비 상승 전환하고 영업환경(77)도 3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어려움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 애로사항은 현지수요 부진 35.0%, 수출 부진 16.0%, 경쟁 심화 16.1% 순으로 응답했다. 인력과 인건비 문제를 선택한 응답도 8.8%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119)와 금속기계(113) 등에서 호조세를 보였다.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기준치를 상회했다. 유통업(100)은 전분기 대비 두자릿수로 상승하며 기준치를 회복했다. 제조업(92)은 기준치를 밑돌지만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제조업에서는 현지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의 어려움이 제기됐다. 섬유이류와 전기전자 등에서는 수출이 부진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인건비 등 문제는 섬유의류, 금속기계 등에서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영향이 여전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전체 기업의 39%가 부정적으로 봤다. 최근 중국 경제의 최대 현안인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인한 중국 현지 내수 부진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 이후 개선을 기대하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현재 내수 부진 영향이 크지 않다'거나 '상반기부터 내수가 개선될 것'이란 응답은 10~20%에 불과했지만 '2024년 이후 개선이 가능하다'는 응답은 40%, '올해 하반기부터 개선'이란 응답은 28%에 달했다.

올해 연간 전망은 지난 2년 대비 낙관적으로 나타났다. 매출 전망 BSI(121)는 지난 2년(102)보다 추가 상승했고, 종사자 규모별로도 대기업(125)의 매출 전망치가 2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121)도 6년 만에 최고치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서는 전기전자(135)와 자동차(135), 금속기계(133) 등에서 100을 상회했다. 화학(107) 업종도 3년 만에 기준치를 회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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