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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01679
홈플러스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대전 홈플러스 둔산점이 폐점과 매각을 앞두고 개발업체가 노조와 입점업체를 상대로 재고용 등을 위한 지원책에 합의했다. 하지만 홈플러스 측은 이번 위로금을 노조 조합원들끼리만 나눠 가지면서 둔산점 조합원 비조합원 사이 갈등이 불거졌으며 노조가 직원 전체가 아닌 노조의 이익만을 대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개발업체인 르피에드둔산PFV(주)와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및 홈플러스 둔산점 입점주 협의회는 12일 홈플러스 둔산점의 폐점·매각으로 인해 실직위기에 처한 직원, 입점주와 협력업체 직원들의 지원대책 안에 합의했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르피에드둔산PFV(주)가 홈플러스 둔산점 부지에 신규 개발되는 건물에 마트를 설치하고, 실직 직원을 우선 고용키로 했다. 재취업을 하지 못한 직원들에게는 착공부터 준공 시까지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홈플러스 둔산점 입점자에 대해서도 임대차 계약기간이 남아 실제영업을 하고 있을 경우에 폐점 시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고, 협력업체 직원에게도 실적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경우, 착공 시점에 위로금을 지급한다.

이번 협약은 홈플러스 노조 측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에게 요청에 대전시·대전시의회와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박영순 의원은 “오늘의 협약식은 사업 주체와 노동자, 입점업주가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모범사례로 우리 당 을지로위원회 활동의 큰 성과”라며 “향후 이와 유사한 사태에 대한 전국적인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홈플러스 측에 따르면 노조는 이번 미래인으로부터 본조 2000만원, 지역본부 1000만원, 둔산조합원에 1억 20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을 할당 지급 받았으며, 둔산점 조합원들은 각 200여만원씩 이를 나눠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위로금을 노조 조합원들끼리 배분하면서 둔산점 조합원 비조합원 사이 갈등도 폭발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노조가 시위의 명분을 직원들의 피해라고 주장했으나 사실상 노조의 이익만을 대변했다는 지적이다.

노조는 최근 6일에도 이미 소유권 이전이 완료된 안산점에 대해서 ‘안산점은 폐점이 아니라 임대 전환이며, 개발과 관련 어떠한 인허가 절차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반대 시위를 벌여왔는데, 이 역시 매수자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이미 점포 양수도 계약을 마친 매수자를 찾아가 시위로 압박하는 것 자체가 법적 문제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다고도 비판했다. 개발 단계 잡음을 최소화하고자 매수자와 홈플러스 노조간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사와 협의 없이 진행된 사안이라 매우 당혹스럽다“며 ”구체적인 내용 확인 후 사태를 원만하게 매듭지을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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