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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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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전남지역이 준공 후 미분양, 이른바 '악성 미분양' 주택이 전국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내놓은 `2023년도 12월 기준 주택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기준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1만857가구로 전월보다 3.7%(392가구) 증가했다. 3개월 째 1만가구 넘는 물량이다. 수도권 미분양은 2167가구로 3.7% 늘었고, 지방은 8690가구로 역시 3.7% 증가했다

전남지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달 1330가구에서 1212가구로 127가구(9.5%) 줄었지만,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광주는 전달보다 1가구 줄어든 221가구였다.

전남에 이어 경남(1116가구), 제주(1059가구), 대구(1044가구), 부산(882가구), 충남(836가구) 등의 순으로 지방의 악성 미분양이 많았다. 수도권에서는 전체 2167가구 중 경기도가 1089가구로 절반 정도 차지했다.

작년말 기준 전체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줄긴했지만 여전히 광주 596가구, 전남 3618가구나 됐다.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은 6만2489가구로 전월(5만7925가구)보다 7.9%(4564가구)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사용검사를 받은 이후까지 분양되지 않은 주택을 말하는데 입주가 시작됐는데도 주인을 찾지 못한 주택인 만큼 시공사나 시행사가 떠안게 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악성 미분양이 늘어나면 시행사와 시공사는 비용 회수에 어려움을 겪게 돼 건설사 생존의 위기로 직결된다"면서 "최근 전국적으로 건설업계 전반에 걸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경색 등으로 인해 중견·중소 건설사를 중심으로 유동성 위기가 커지고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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