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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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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위협으로 인해 해상 운송 비용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맞선 각국의 싸움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5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밝혔다.

CNBC에 따르면 OECD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후티의 홍해 위협으로 인해 해상 운임이 100% 상승하면서 OECD 전체 38개 회원국의 수입 인플레이션이 약 5%포인트 증가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다만 OECD는 지난해 해운업계가 새 컨테이너선 발주로 과잉 생산능력을 보였기 때문에 비용 압박이 아직까진 심각하진 않다고 언급했다.

OECD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클레어 롬바델리는 "물류비 인상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이는 소비자 물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지금으로썬 그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비용 압박과 관련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두바이 소재 물류회사 DP월드의 최고운영책임자(COO) 티멘 마스터는 배송 화물이 상당히 지연되고 있다면서 "안타깝게도 대체 경로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비용이 더 많이 들어 궁극적으로 요금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요금이 최고조에 달했던 것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비용이 어떻게 소비자에게 전가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후티의 홍해 위협으로 인해 주요 해운사들은 수에즈운하를 이용하는 항로를 피하고 있다.

선박들은 아프리카 대륙을 따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희망봉을 경유하는 항로를 이용하면서 운송 시간이 기존보다 30~50% 증가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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