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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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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됐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장이 올해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총선 전후로 속속 교체될 전망이다. 지난달 무역보험공사가 후보 공모를 마친 데 이어 전력거래소 이사장과 한국전력의 발전 자회사 5곳이 이달부터 본격 차기 수장 선임에 돌입한다.

7일 에너지업계 및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 등에 따르면 한국전력거래소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이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에 대한 안건을 가결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2021년 4월 문재인 정부 때 선임된 인사로, 총선을 앞둔 다음달 말 3년 임기를 마친다. 올해 상반기 문 정부 때 선임된 산업부 산하기관장의 임기가 줄줄이 만료되며 교체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전력거래소를 포함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원자력연료 등의 수장이 퇴임을 앞두고 있다. 로봇산업진흥원도 손웅희 원장의 후임을 찾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이르면 이달 말 이사회에서 임추위 구성을 위한 안건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총선이 예정된 4월에는 더 많은 기관장의 임기가 만료된다. 한국전력의 5대 발전자회사(동서·서부·중부·남부·남동발전)는 이달 22일 전후로 이사회를 열고 임추위 안건을 상정한다. 5개사는 다음달부터 본격 후보 모집 등에 돌입, 이르면 총선 직후 최종 교체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같은 달 임기 만료를 앞둔 한전KDN의 차기 사장 선임은 늦어질 수도 있다. 업계 등에 따르면 당분간 임추위 구성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로 공공기관장은 퇴임 2개월 전 임추위를 구성하며, 차기 수장은 이를 구성한 때부터 2~3개월 후 최종 선임된다.

오는 5월에는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과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이 퇴임을 앞두고 있다. 6월에 임기 만료를 앞둔 이들은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홍연 한전KPS 사장,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 등이다.


한편 이미 임기가 끝났거나 공석인 기관도 있다. 무역보험공사 수장은 이인호 사장이 지난 2019년 1월부터 6년 동안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 고위급이 퇴임할 때마다 차기 무보 사장설이 흘러나왔지만, 그동안 적임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보는 지난달 중순께 임추위를 구성한 뒤 지난 26일 차기 사장 공모를 마감했다. 여기에 2명 넘는 후보자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이르면 총선 직후 최종 선임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강원랜드는 2개월 내 임추위 구성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삼걸 전 대표이사의 사퇴로 지난해 12월부터 최철규 부사장이 대표이사직을 대행하고 있다. 이에 상반기 내에 차기 대표 선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임추위가 하나둘 구성된 기관들은 차례로 총선 이후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문 정부 때부터 임명된 산하기관장들이 늦어도 연내에는 줄줄이 교체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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