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촌사회 활력 불어넣을 재능나눔 봉사단체 모집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지역 취약계층 복지지원과 농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나누는 '농촌재능나눔(농촌맞춤형봉사활동지원) 일반·지역단체 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할 봉사단체 20곳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농촌 마을에서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 기술 등 재능을 나누는 직능·사회봉사단체, 기관, 기업체 및 비영리단체를 선발해 활동비 일부를 지원한다.

2011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1068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전국 1만313개 농촌 마을에서 60만명에 이르는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능 나눔 활동을 진했다.

지원 분야는 ▲지역공동체 및 경제활성화 ▲주민건강 및 복지증진 ▲생활환경 및 마을환경개선 ▲주민교육 및 문화증진 등 4개 분야이며, 50여개 세부 활동 분야 중에서 지원하면 된다. 선정된 15개 일반단체에는 각 2000만원, 5개 지역단체에는 각 3000만원 한도 내에서 해당 분야 재능나눔 활동비를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23일까지 스마일재능뱅크(www.smilebank.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활동기간은 3월부터 10월까지다.

김영배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은 "농촌재능나눔은 농촌사회에 활력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활동"이라며 "재능 있는 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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