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현장서 개혁방안 마련…조달청 '현장 목소리 책임이행 TF' 출범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7일 공공조달 현장의 문제와 이슈를 발굴해 개혁할 '현장 목소리 책임이행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장 직속기구로 운영되는 현장 목소리 책임이행 TF는 조달업무 전반에 걸쳐 개혁과제를 발굴하고 추진일정, 부처간 협업, 국민소통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구성은 조달청 차장부터 주무관까지 조직 내의 다양한 직급으로 이뤄졌고 청년정책자문단 및 혁신어벤저스 등 조직 내부 혁신기구와 조달서비스 수요기관 및 조달기업 관련 협회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조달현장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의견을 수렴해 개혁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 속도감 있게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개혁TF는 ▲조달현장 규제혁신 ▲중소·벤처·혁신기업 성장지원 ▲미래 정책환경 대응 ▲원칙과 기본 재정립 등 4대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추진과제를 발굴한다.

또 조달청 중심의 지엽적인 규제혁신 과제에 더해 범정부 협업이 필요한 과제나 공공조달시장 전반에 걸친 개혁 과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발굴된 과제는 개혁TF가 추진일정·부처간 협업·국민 소통 등 이행상황을 상시 점검해 지속적으로 추적·관리하게 되며 한시적 규제유예, 시범적용 후 확대 방식을 도입해 개혁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조달청 백승보 차장은 "조달현장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속에 개혁의 방향과 대안이 있다"며 "현장 목소리 책임이행 TF를 발판으로 현장 목소리 하나 하나에 귀 기울여 조달행정을 과감하게 혁신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추적·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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