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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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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 중앙은행은 16일(현지시간) 5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멈추고 금리를 16%로 동결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6%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5회 연속 금리를 인상한 뒤 첫 동결이다. 러시아는 루블화 약세와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기준금리를 7.5%에서 5차례에 걸쳐 총 8.5% 끌어올렸다. 다만 현재 16% 금리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최고치인 20%보다는 낮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경기가 과열 조짐을 보이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현재 물가상승 압력은 가을보다 완화됐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 추세가 지속될지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평균 기준금리 전망을 연 12.5~14.5%에서 13.5~15.5%로 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도 종전 7~9%에서 8%~10%로 1%포인트 높였다. 2026년은 6~7%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 러시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0.5~1.5%에서 1~2%로 상향했다. 지난해 말 국내총생산(GDP) 증가률은 전망치보다 높은 3.6%를 기록했다. 내년과 내후년 GDP 성장률 전망치는 각 1~2%와 1.5~2.5%로 유지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해 성장률이 당초 예측보다 높았던 점을 주목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2023년 러시아 경제는 연율 3.6% 성장해 이전 예측을 상회했다"며 "이것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 상황에서 내수가 여전히 상품 및 서비스 생산 확대 능력을 상당히 능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동시에 가계 저축 성향 증가, 소비 활동 증가율 둔화, 수입 수요 감소로 경제가 균형있는 성장 경로로 돌아오도록 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것은 장기적인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통화정책 회의는 러시아 대선(3월15~17일) 후인 3월22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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