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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05877





현대백화점_구이용한우선물세트(1)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직원들이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제공 | 현대백화점그룹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올 설 선물로 구이용 한우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귀향을 자제하는 대신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나 지인들에게 평소보다 높은 금액의 선물을 선택하며 프리미엄 선물 중 조리 편리성까지 고려한 제품의 구이용 한우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4일부터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1월4일~1월22일) 매출을 중간 분석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한우 선물 세트 매출은 지난해 설 예약판매와 비교해 40.2% 늘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구이용 한우 세트는 굽기만 하면 돼 갈비나 불고기보다 비교적 조리가 간편해 최근 인기가 높아진 품목 중 하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조리가 간편한 제품을 선호하는 ‘집밥’ 트렌드가 한우 선물세트 선호도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우 세트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등심, 안심, 채끝 등 구이용(스테이크, 로스) 부위로만 구성한 세트 매출은 지난해 설 예약판매와 비교해 5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한우 선물세트의 대명사였던 찜갈비, 불고기용 부위로만 구성한 세트 매출 신장률(26.5%)의 두 배 수준이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귀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를 대신해 선물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심리가 한우 선물세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본 판매를 앞두고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10~20% 추가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역시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정육 상품군 매출이 지난해 설 선물세트 본판매 개시 이후 나흘간에 비해 170% 증가했다. 이 기간 판매된 선물세트를 상품군별로 나눠 보면 정육이 건강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기간에 상관없이 명절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 매출을 보면 최근 수년간 홍삼 제품이 포함된 건강 상품군이 부동의 1위였다. 올해 정육 상품군 매출이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특이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우 선물세트 수요가 전체 정육 상품군 매출 증가를 견인한다는 것이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전일호 롯데백화점 식품팀장은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육류 소비가 증가했고 특히 한우 고급육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다. 한우 뿐만 아니라 유기농, 양고기. 밀키트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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