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금융완화·정책 기대로 반등 마감…H주 0.6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0일 중국의 금융완화와 정책 기대로 매수를 유인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1.90 포인트, 0.56% 올라간 1만6247.51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도 전일보다 34.35 포인트, 0.63% 뛰어오른 5519.23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0.34% 상승해 마쳤다.

중국인민은행이 주택융자 기준금리인 5년물 LPR을 3.95%로 8개월 만에 0.25% 포인트 내렸다.

인하폭이 예상 이상이어서 호재로 작용해 관련 종목에 매수를 선행했다.

다만 지난주 올랐던 소비 관련주를 중심으로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도가 일부 유입했다.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가 7.87%, 야오밍 생물 3.74%,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4.24%, 징둥건강 3.38%, 중국해양석유 3.32%, 화룬전력 4.13%,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5.00%, 식품주 캉스푸 3.07%,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3.35%, 룽후집단 3.03% 급등했다.

중국석유화공도 1.88%, 중국석유천연가스 1.38%,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1.68%, 뎬넝실업 1.96%, 중뎬 HD 1.56%,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1.03%, 헨더슨랜드 0.95%, 선훙카이 지산 0.91% 뛰었다.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는 1.06%, 유리주 신이보리 2.91%, 유제품주 멍뉴유업 2.17%, 가전주 하이얼즈자 2.37%, 생수주 눙푸 산취안 1.61%, 귀금속주 저우다푸 1.01%,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91%, 지하철주 MTR 2.78%,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2.03% 올랐다.

공상은행이 1.53%, 건설은행 1.48%, 중국은행 1.32%, 항셍은행 1.05%, 중신 HD 1.80%, 중국인수보험 1.06%, 의약품주 시노팜 1.64%, 스야오 집단 1.15% 상승했다.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0.91%,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89%, 게임주 왕이 0.71%, 통신주 중국롄퉁 0.54%, 스마트폰주 샤오미 0.46%, 검색주 바이두 0.39% 올라갔다.

반면 의류주 선저우 국제는 4.19%,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62%, 컴퓨터주 롄샹집단 1.55%, 반도체주 중신국제 1.51%,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0.21%, 징둥닷컴 0.16%,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0.10%, 전기차주 비야디 2.25%, 스포츠 용품주 리닝 1.13%, 홍콩 부동산주 화룬치지 0.81%, 신세계발전 0.32%, 청쿵실업 0.28%, 지리차 0.12%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769억6130만 홍콩달러(약 14조2763억원), H주는 319억14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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