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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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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행 산업이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아태 지역의 여행 수요는 전년 대비 83%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월에는 전년 대비 57%였다.

아태 지역의 이같은 여행 수요 상승세는 동남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건의 아시아태평양 주식 리서치 책임자인 제임스 설리반은 동남아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여행 수요가 지난달 눈에 띄게 증가했다면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순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17일 중국의 춘제(설) 연휴 기간 동안 중국을 떠난 관광객 수는 360만 명인 것으로 기록됐다. 이중 대다수는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를 여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태국은 이번 춘제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했다. 항공분석업체 시리움에 따르면 춘제 기간 중국에서 태국으로 향하는 항공권 예약 건수는 14만9159건으로, 전년 동기 3만5094건에서 약 4배 증가했다.

중국에서 출발하는 싱가포르행 항공권 예약 건수도 지난해 춘제 기간 1만873건에서 올해는 6만4469건으로 6배 가까이 급증했다.

시리움의 마케팅 이사인 준 리는 "태국은 중국인 여행객에 대해 비자 면제 제도를 시행했고, 싱가포르는 중국인들에게 30일 무비자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면서 "동남아를 향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난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3~6월 사이 중국에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으로 가는 항공편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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