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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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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임소현 기자 = 지난달 설 연휴 등으로 조업일수 부족에도 수출 실적이 4.8% 증가하고, 무역수지도 9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6년 4개월 만에 최고 증가율로 회복하고, 대중 무역수지는 17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4.8% 증가한 524억1000만 달러(70조460억원)를 기록했다.

수출 실적은 지난해 10월 1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이후 5개월 연속 플러스를 지속했다. 지난달에는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로 인해 국내 조업일수가 부족하고, 10일부터 17일까지는 춘절로 중국 수입 수요가 줄어든 계절적 요인에도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따.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억6000만 달러(약 3조4214억원)로 전년 동월(22억7000만 달러) 대비 두자릿수 증가율(12.5%)을 보였다.

실적은 반도체가 끌어올렸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7% 증가한 99억 달러(약 13조2313억원)다. 반도체 수출도 4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이를 포함 15대 주력 수출품 중 6개 품목의 실적이 일제히 증가했다. 디스플레이(20.2%), 컴퓨터(18.4%) 등도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각각 7개월, 2개월 연속 호조세를 보였다.

무선통신기기는 스마트폰 분야에서 57.5% 증가했지만, 부품 수출 큰폭(31.9%) 감소했다. 이에 전체적으로 16.5% 줄었다. 다만 일반기계(1.2%)와 선박(27.7%)은 각각 11개월,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바이오헬스(9.3%)도 4개월 째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 휴무와 일부 업체의 생산라인 정비 등의 영향으로 7.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5개 시장에서 개선세를 보였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는 춘절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일 평균 수출액은 4.8% 증가했다. 중국 무역수지는 2022년9월 이후 17년 만에 2억4000만 달러 흑자 전환했다.

대 미국 수출은 9.0% 증가하며 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실적인 9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7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역별 수출은 일본 1.0%, 아세안(ASEAN) 1.4% 등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중남미(25.1%)도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중동·독립국가연합(CIS)는 21.4%로 플러스 전환됐다.

지난달 수입은 13.1% 줄어 481억1000만 달러(64조2990억원)를 나타냈다. 에너지 수입이 21.2% 감소한 영향이다. 원유는 0.9% 소폭 늘었지만 가스(48.6%), 석탄(17.3%) 순으로 줄었다.

이에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42억9000만 달러(5조7336억원) 흑자를 보였다. 무역수지는 9개월 연속 흑자로 집계됐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우리 수출은 지난해 10월 플러스 전환과 무역수지 흑자 기록을 동시에 달성하며 일본과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보다 위기를 조기에 극복했다"며 "2월에는 설 연휴 등 여건 속에서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우리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이 확고함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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