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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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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이 인수한 트위터의 전 임원들이 머스크를 상대로 1억2800만 달러(약 1706억 원) 상당의 퇴직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440억 달러(약 58조6520억 원)에 인수하면서 파락 아그라왈 CEO, 네드 시걸 CFO, 비자야 가데 법률 책임자, 쇼 에드겟 법무 자문위원 등을 해고하고 사명을 X로 바꿨다.

임원들은 트위터가 상장 폐지될 경우 퇴직금을 받는 고용 계약을 체결했으며 머스크가 지난 2022년 10월 트위터의 상장을 폐지함에 따라 퇴직금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은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 법원에서 진행된다.

청구된 퇴직금은 1년 간의 연봉과 행사하지 못한 스톡 옵션을 더한 금액이다. 아가왈 CEO의 연봉이 100만 달러였고 단계적으로 행사하도록 부여된 스톡 옵션이 1250만 달러였다. 또 비자발적으로 해고될 경우 6000만 달러의 특별 퇴직금을 받도록 돼 있었다. 마찬가지로 시걸 CFO는 4500만 달러, 가데 법률 책임자는 2100만 달러의 보상을 받도록 돼 있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할 당시 임원들을 “정당하게” 해고해 퇴직금을 지불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자신의 전기 작가 월터 아이작슨에게 임원들의 퇴직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2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또 임원들이 “죽는 날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원고측 변호인은 법원에 제출한 제소 이유서에서 “머스크는 빚진 돈을 갚지 않고 소송을 제기하도록 한 뒤 패소하더라도 소송을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상대로 지불을 늦추고 힘들게 만들고 비용을 안기는 것이 머스크의 행태”라고 밝혔다.

트위터 임원들은 앞서 머스크를 상대로 자신들에 대해 조사하는 것에 대응하는데 따라 발생한 법률 비용을 청구했으며 지난해 10월 델라웨어주 법원이 머스크에게 1100만 달러를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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