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국민연금제도' 배운다…공동 연구도 추진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국민연금공단은 아제르바이잔 국가사회보호기금(SSPF)과 '대한민국 국민연금공단과 아제르바이잔 국가사회보호기금 간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연금제도 운용과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고 인적 교류를 통해 제도운영 경험을 공유한다. 또 교육·훈련·공동연구를 함께 추진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아제르바이잔의 적극적인 제의에 따라 이뤄졌다.

공단은 2022년부터 아제르바이잔 국가사회보호기금과 교류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아제르바이잔 책임자와 실무진 등에 대해 국민연금 제도연수를 진행했다.

공단은 공적연금 제도 도입과 확대를 계획 중인 국가를 대상으로 제도연수 등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공단은 국민연금 운영 경험 전수를 위해 2013년부터 71회에 걸쳐 1050여명에게 대상국 현지·초청 연수를 하고 있다.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해 태국, 몽골 등 9개국과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김태현 공단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양국의 연금제도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국민연금 제도 운영 경험이 필요한 국가와 교류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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