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亞 최대 '도쿄식품박람회'서 K-푸드 알린다…日 수출 확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협경제지주는 오는 8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인 '2024 도쿄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24)'에 참가해 한국 농식품 홍보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49회를 맞은 도쿄국제식품박람회는 세계 3대 식품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도 60개국 25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등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농협은 일반 참가업체 대비 4배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고, 농협식품, 농협목우촌 등 계열사와 공동으로 통합 홍보관을 운영한다.

▲신선농산물(파프리카, 참외, 키위 등) ▲김치류(한국농협김치 등) ▲가공식품(쌀칩, 약과, 삼계탕 등) ▲홍삼류(스틱, 셰이크 등) 등을 전시한다. 주력 수출 품목인 농산물뿐 아니라 지역농협과 계열사에서 생산한 경쟁력 있는 국산 가공식품도 함께 소개한다.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는 박람회 기간 일본 내 K-푸드 수요 증가에 맞춰 농식품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식품연구개발(R&D)연구소, 지역농협, 계열사 간 합동으로 현지 시장조사와 함께 바이어 간담회 등을 추진한다.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일본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우리 농식품 최대 수출시장"이라며 "범농협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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