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美엔비디아 급등에 상승 출발…닛케이지수 0.6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3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상승하며 시작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2.44포인트(0.68%) 오른 3만9059.95에 장을 열었다. 개장 직후 장중 한 때 상승 폭은 35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날 도쿄증시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 엔비디아가 7%나 급상승한 데 주목했다.

도쿄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인 도쿄일렉트론, 아드반테스트 등이 상승하고 있다.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웃돈 점도 도쿄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상외 CPI의 지표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했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약세, 달러 강세가 진행되고 있다. 환율의 영향을 받는 수출 관련주 도요타자동차, 혼다자동차 등이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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