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3
  • 0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하원에서 자국 내 틱톡을 금지하는 법안의 표결을 앞둔 가운데,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중국이 틱톡을 이용해 올해 11월 예정된 미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에이브릴 헤인즈 DNI 국장은 전날 진행된 미 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중국 공산당의 틱톡을 활용한 미 대선 개입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중국 공산당이 이를(틱톡을) 사용할 것이라는 점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의 마이크 갤러거 위원장(공화)과 민주당 간사인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하원의원 등은 지난 5일 틱톡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수 개월 이내에 틱톡을 매각토록 하고,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초당적 법안을 발의했다.

하원은 이날 해당 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미국 내 틱톡 이용자는 약 1억7000만명이다. 틱톡은 특히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래 전부터 미 의원들은 중국 정부가 틱톡의 개인정보에 접근하거나, 미국 내 정치적 분열을 일으키기 위해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는 등의 우려를 표해 왔다.

틱톡은 미국 이용자의 데이터를 중국 정부와 공유한 적이 없으며, 그렇게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번 법안은 사실상 직접적인 금지나 다름 없다고도 주장 중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주 해당 법안에 서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틱톡은 미국 내에서 인기가 많기 때문에 올해 안에 하원과 상원에서 이 법안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가디언은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