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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부동산 침체로 시달리는 중국에서 2024년 2월 신축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인민망(人民網), 동망(東網) 등은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 바 2월 주요 70개 도시의 신축주택 가격이 이같이 내렸다고 전했다. 8개월 연속이다.

1월도 0.3% 떨어졌고 작년 12월은 0.4% 내렸다. 부동산 부문에 대한 지원책이 계속되지만 좀처럼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성수기인 춘절(설) 연휴 때도 판매가 부진했다.

신축주택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1.4% 하락해 2023년 1월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월은 0.7% 떨어졌다.

2월 신축주택 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한 것은 70개 도시 중 8곳이다. 전월보다 3곳 줄었다.

하락한 도시는 전체의 84%인 59곳으로 1월에 비해 3곳 늘어났다. 보합은 3곳이다.

도시 규모별로 보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深圳)의 1선도시 가격이 평균으로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1월은 계약금 비율 인하 등 지원책이 주효하면서 낙폭이 전월 0.4%에서 0.3%로 둔화했다.

성도급 2선도시의 신축주택 가격은 0.3%, 3선도시 경우 0.4% 각각 내렸다.

부동산 전문 싱크탱크 중국지수연구원에 따르면 2월 중순 춘절 연휴에 거래한 신축주택 면적은 2023년 동기보다 30% 가까이 감소했다.

거래가격이 비교적 자유로워 시장 수급을 잘 반영하는 중고주택은 68개 도시에서 가격이 떨어졌다.

하락한 도시 수는 1월과 같았다. 시황이 더욱 악화하기 전에 매각을 서두르는 움직임도 가격을 끌어내렸다.

중국 부동산 부문은 개발업자의 과도한 차입금을 당국이 엄격히 규제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빠져 2021년 이후 유력 부동산기업이 잇따라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에 들어갔다.

최근 당국은 대규모 부양책 대신에 시황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금융지원 등 단계적인 조치를 펴고 있다.

리창(李强)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행한 정부공작 보고를 통해 대상을 좁힌 집중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고 사업성이 타당한 부동산 프로젝트에 대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에는 각 지방정부가 추천하는 부동산 프로젝트 명단(화이트 리스트)을 은행권에 제시해 대출을 적극 확대하라고 리창 총리가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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