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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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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지난달 국세수입이 법인세, 부가가치세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7000억원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누계 국세수입은 5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2월 국세수입은 12조10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7000억원 늘었다.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월별 국세수입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인 셈이다.

법인세는 원천분 증가 등으로 2000억원 늘었고, 부가세는 환급 감소 등에 따라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대금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000억원 늘어났다.

소득세는 금리가 올랐지만 주요 기업 성과급 감소에 따른 근로소득세 감소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 9000억원 줄었다. 관세는 수입 감소 영향으로 1000억원 감소했다.

분야별 소득세 증감을 살펴보면 근로소득세는 작년보다 1조2000억원 줄어든 7조3000억원, 이자소득세는 4000억원 늘어난 8000억원, 양도소득세는 2000억원으로 동일했다.

1월과 2월을 합산한 국세수입은 58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조8000억원 증가했다. 법인세, 부가가치세, 증권거래세가 각각 1000억원, 3조7000억원, 2000억원 증가했지만 소득세 3000억원, 관세 1000억원 등이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국세수입 예산 대비 세수 진도율은 15.8%로 지난해를 비롯해 최근 5년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정부가 올해 본예산을 편성할 때 걷힐 것으로 예상한 국세 367조3000억원 중 15.8%가 2월까지 걷혔다는 의미다.

소득세(24조1000억원)는 3000억원(-1.3%) 감소했다. 2월 상용 근로자수가 1627만명으로 전년 1591만명 대비 2.26% 늘었지만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도 연 3%대 중반 수준까지 내려오면서 세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1월과 2월 합산 근로소득세는 15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16조4000억원 대비 4.87% 줄었다. 이자소득세는 1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8000억원 대비 9000억원이 늘었다. 양도소득세는 지난해와 비슷한 3조1000억원이 들어왔다.

법인세는 지난해보다 1000억원 증가한 2조5000억원이 걷혔다. 9월 결산법인 환급액이 증가하면서 1월엔 하락세를 보였지만 2월에는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 부가가치세는 2월 누계로 17조6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26.7% 증가했다.

개별소비세는 지난해와 유사한 1조6000억원, 증권거래세는 2000억원 오른 1조원 등으로 나타났다. 상속·증여세는 2월까지 지난해와 유사한 1조7000억원이 걷혔다. 인지세 1000억원, 과년도 수입 3조4000억원 등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윤수현 기재부 조세분석과장은 "올해 예산 대비 1월과 2월은 양호하게 국세수입이 들어왔다"며 "법인세의 경우 1월에 하락했고 2월에 증가세를 보였지만 기업의 90% 이상이 3월에 법인세를 납부하기 때문에 다음 달이 중요하다. 세수 결손 등은 다음 달 국세수입을 지켜봐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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