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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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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1일 "대한민국 국민의 정체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김치를 비롯한 발효식품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과 아르헨티나 양국이 김치를 사랑하는 정신으로 형제애를 쌓아가자"고 말했다.

김춘진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 수급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김치·저탄소식생활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여해 아르헨티나 김치의 날 제정을 주도한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전 상원의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킨타나 전 의원은 지난해 7월 아르헨티나가 한국을 제외한 국가 차원으로는 처음으로 김치의 날을 기념일로 지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르헨티나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에는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했고 2013년 유네스코가 김장을 세계 무형 문화유산으로 인정한 내용이 담겼다.

김 사장은 "유일신을 믿고 있는 유대인은 2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고 국가를 다시 세웠다"라며 "한민족의 정체성은 종교가 아닌 김치를 비롯한 K-푸드로 한국 사람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음식이 김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르헨티나가 김치의 날을 제정한 이후 우리나라 국민과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형제이자 사촌이나 마찬기지"라며 "다시 한 번 우리나라를 방문해준 킨타나 전 의원에게 감사의 말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은 지구인들이 실천해야 할 정신"이라며 "유엔(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지난 5차 보고에서 기후 위기의 원인을 사람이라고 못박았다. 사람을 바꾸는 것이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의 생활 습관 중 식생활에서 탄소 배출을 줄인 농수산 식품을 선택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남기지 말자는 운동에 동참하는 이들이 많아질 때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39개국, 642개 기관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남미 시장 전역에 한국산 김치와 저탄소 식생활이 널리 전파되도록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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