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식목일 맞아 교내에 활엽수 300본 심는다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한국농수산대학교가 식목일을 맞아 한농대 실습림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숲이 갖는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식목일을 하루 앞둔 4일 한농대 산림·조경 전공 재학생과 교직원,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은 상수리나무와 백목련 등 온대지방을 대표하는 활엽수 300본을 심는다.

또 참가자들에게 감나무, 살구나무 등 유실수 300본을 반려나무로 나눠준다.

한농대는 교정에 '누구나 걷고 싶은 정원 산책길'을 조성하기 위해 계절별 특색이 뚜렷한 나무 42종을 심을 계획이다.

정현출 한농대 총장은 "이번에 심을 나무가 한농대 학생들과 함께 무럭무럭 자라 우리 숲을 가꾸고 농산촌을 지키는 튼튼한 재목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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