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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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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3조4000억원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5년 간 16조6000억원 규모의 기술금융을 공급한다.

산업부는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술금융 투자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민간주도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펀드를 2조4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정부가 약 400억원을 출자한 산업기술혁신펀드에서 1000억원을, CVC에 참여하는 42개사에서 2조3000억원을 출자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재무적 투자에 초점을 맞춘 일반적인 벤처캐피탈(VC)에 비해 CVC는 출자한 대기업의 역량이 중견·중소기업에 전파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단순한 기술 지원, 재무적 투자에서 벗어나 대기업의 마케팅, 네트워크, 기술개발 역량 등이 전파된다는 것이다.

포스코가 자사 글로벌 판매망을 통해 성림첨단산업의 베트남 시장개척을 지원하거나 오토닉스가 뉴로메카를 자사 스마트공장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영입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산업부는 방산·인공지능(AI) 자율제조, 무탄소에너지(CFE) 등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하는 산업기술혁신펀드도 4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간 벤처투자가 부족한 지역 및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최초로 첨단민군협력 펀드를 구성할 예정이다. 정부 200억원, 민간 160억원 등 총 360억원 규모로 조성해 대기업과 방산 분야 스타트업이 개방형 혁신 추진하는 방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전략회의에 참석한 방산업체들은 추가 출자, 기업발굴 및 사업화 지원 등 방산분야 혁신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융자형 R&D를 5400억원 규모로 신설하고 기업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술보증 수수료를 0.5%포인트 인하하는 특례보증에도 나선다.

사업화는 기술 개발에 비해 연구 혁신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이유로 정부 출자나 보조금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정책으로, 시중금리보다 낮은 연 0.5~1.84% 수준의 초저금리로 자금을 융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벤처캐피탈 투자에 연계해 정부 R&D 자금을 지원하는 투자연계형 R&D도 17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 투자 유치 성공기업에 정부가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융자형 R&D 사업을 취급하는 13개 은행이 참여한 융자형 R&D 협약식과 산업기술혁신펀드 조성 협약식이 열렸다. 특히 지난해 산업기술혁신펀드 운용사 중 하나였던 이스라엘 아워크라우드사는 한국 기술혁신펀드에 400억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중소·중견기업이 기술개발 이후 상품화까지 겪게 되는 죽음의 계곡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잇도록 기술금융 유형과 공급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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