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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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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3월 말 시점 일본 외환보유액은 1조2906억 달러(약 1745조9240억원)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외환보유액이 2월 말보다 91억 달러, 0.7% 늘었다고 전했다.

2023년 12월 이래 3개월 만에 외화보유액이 증가했다. 미국 장기금리 하락으로 보유하는 미국채 시가 평가액이 올라갔다.

외환보유 가운데 외국채권 등 '증권'은 9948억 달러로 전월 말보다 52억 달러 늘어났다.

재무성에 따르면 2월 말 4.25% 정도이던 미국 10년채 금리가 3월 말에는 4.20% 수준으로 약간 떨어졌다.

금 시세 상승으로 보유하는 금의 평가액도 높아졌다. 3월 말 금 시세는 1온스당 2214달러 정도로 2월 말에 비해 8% 가량 뛰어올랐다.

반면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이 하락함에 따라 보유하는 유로 자산의 달러 환산액은 줄었다.

2023년 3월 말과 비교하면 외환보유액은 335억 달러, 2.7% 증대했다. 전년 대비로 외환보유액은 3년 만에 증가했다.

외환보유고는 외환 개입시 원전 자금으로 쓰인다. 작년 3월 말은 2022년 9~10월 24년 만에 실시한 엔 매수 개입 때 보유 외환을 사용한 영향을 직접 받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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