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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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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민간기업 등과 협력해 청정에너지 그린수소를 보다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이날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에너지기술연구원과 테크로스와 '태양광 발전 연계 변동 부하에 대한 차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설비 실증 성공 기념식'을 진행했다.

서부발전 등 3사는 지난 2021년 1월 수전해 핵심기술 개발과 핵심소재 성능 향상, 셀 면적 확대 등을 목표로 연구에 돌입했다. 이달 초 50㎾급 수전해 설비 실증을 마쳤다.

수전해란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얻는 기술이다. 이 과정에 화석연료 대신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이용하면 무탄소 연료인 그린수소를 얻을 수 있다.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은 날씨 영향으로 에너지 출력이 들쑥날쑥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기존 1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기술은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출력을 제어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필요했다.

이번에 3사가 실증을 마친 수전해 기술은 ESS 없이도 출력을 조절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직접 연계 방식'이다. 비용과 공간을 아낄 수 있고, 변동성을 제어할 수 있다. 설비 수명이 1세대 보다 길고 폭발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3사가 실증한 수전해 설비는 50㎾급 기준 시간 당 그린수소 약 1㎏를 생산할 수 있다. 적층 형태인 '스택' 방식으로 설계돼 용량을 250㎾ 까지 늘릴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재생에너지 직접 연계 방식이 상용화에 성공하면 기술 선점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차세대 수전해 기술은 2050탄소중립 달성과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매우 중요한 핵심기술"이라며 "이번 실증 과제를 발판 삼아 정부의 무탄소에너지 계획에 보조를 맞추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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