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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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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23일 "공사 50주년인 올해 에너지 안전 종합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안전관리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등 미래지향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열린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에너지 안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이 같은 내용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사장은 지난 1월2일 취임했다.

최근 가스안전 사고가 다시 소폭 늘고 있다. 지난 2022년 73건에서 지난해 92건으로 19건 증가했다. 공사는 그 원인을 엔데믹 이후 국민 외부 활동이 늘어난 데서 찾았다.

박 사장은 "그동안 안전관리 노력으로 가스사고가 1995년 5775건에서 2023년 92건으로 크게 줄었지만, 최근 10년 간 90건 내외에 정체된 상황"이라며 "기존 안전관리 방식에 한계가 도래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사고 감소세를 더 가속화하기 위해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등 패러다임 전환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특히 최근 사고는 취급부주의 등에서 기인한 만큼 안전관리를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올초 취임한 박 사장은 기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가스안전공사 100년 위원회'를 지난 4일 발족했다.

공사가 직면한 미래의 기술·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위원회는 미래세대 직원 9명과 학계와 정부, 연구기관 등 외부기관 9명으로 구성했다. 미래 환경을 분석하고 대응하기 위한 기술과 조직문화 분야 등 총 3개 분과로 나눠 연말까지 활동한다.

박 사장은 구체적으로 "첨단기술 융복합과 안전관리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하겠다"며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검사와 진단, 재난관리를 혁신하고 대규모 저장시설의 특별 안전관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AI와 사물인터넷(IoT) 등 급속한 기술 발전과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 등 외부 환경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 녹색기업으로 거듭나고 인본경영을 실현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녹색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친환경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며 "그늘진 곳을 살피는 사회 포용적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직원이 연대해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갈 수 있도록 새로운 조직문화로 전환하겠다"며 "인본경영 바탕으로 국민이 만족하고 감동할 수 있는 안전관리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안전관리 전담기관이다. 그동안 추진해온 사항도 소개했다. 공사는 지난달 수소버스의 대용량 내압용기와 부품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충북 음성군에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문을 열었다.

오는 6월을 목표로 전북 완주군에 수소용품 법정 검사를 수행할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를 공사하고 있다. 수소안전아카데미도 이달 준공된다.

같은 달 충북 음성군에 액화수소 플랜트와 충전소의 저장탱크, 용기 등을 검사하기 위한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도 문을 연다. 박 사장은 "수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수소안전뮤지엄'을 현재 운영 중"이라며 "수소 전주기 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해 3대 수소안전 인프라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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