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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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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홍제동 '개미마을'과 '홍제4재개발 해제구역', '문화마을' 일대를 묶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개미마을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중 한 곳으로 개발이 시급한 곳이다. 2006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재개발 사업과 주거환경관리사업 등이 추진됐지만 복잡한 소유관계와 낮은 사업성으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도시계획 전문가인 총괄기획가를 임명해 개별적으로 개발이 어려운 3개 지역을 통합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개발안을 마련했다.

구는 구릉지인 지형 특성과 사업성 부족 문제를 고려해 합리적인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고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주민들도 통합개발안에 동의해 지난달 서대문구에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지정 동의서 번호 부여를 신청했다. 이후 구는 지정 동의서를 교부하고 주민 요청에 따라 지난달 30일 홍제동 동성교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구는 주민들로부터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지정 신청서가 제출되면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추천할 계획이다. 후보지 선정 여부는 서울시가 결정한다.

이 구청장은 "개미마을은 화재에 취약하고 석축 붕괴 우려가 있는 등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히 지역"이라며 "이번에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신통개발과(02-330-1318)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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