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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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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앵봉산 달동네인 서울 은평구 갈현동 12-248일대가 숲세권·역세권 아파트로 바뀐다.

서울시는 '갈현동 12-248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신속통합기획으로 확정해 면적 4만178㎡에 최고 18층인 900세대 아파트를 짓는다고 10일 밝혔다.

이 구역은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72.4%에 달하고 가파른 지형(경사도 9.64), 평균해발 고도 75.94인 구릉지에 있어 주거 환경이 열악한 곳이었다.

앵봉산 구릉지에 위치해 산비탈 가파른 경사, 좁고 협소한 도로 등 문제로 2010년도에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장기간 사업이 정체되며 2017년도에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가 이번에 다시 재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서울시는 주거환경 개선을 원하는 주민의 열망과 도시 변화 흐름에 맞춰 이번 기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노후주택 정비와 구릉지 지역 특성 등을 감안한 용도지역 상향(1→2종)으로 도시계획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했다.

지난 1년간 자치구, 주민, 전문가가 원팀 회의, 전문가 의견 수렴, 계획 조정, 주민과 소통을 거쳤고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2021년부터 시작된 신속통합기획은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서울시가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이룬 지침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공공지원계획이다.

이번 기획안에는 ▲구릉지형 등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배치 계획 ▲단지 내·외부의 경계를 허물어 교류와 소통하는 열린 주거단지 조성 ▲앵봉산 능선 이하의 높이 관리로 주변의 경관 특성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경관 창출 등 3가지 원칙이 담겼다.

시는 주변 대지와 고저차를 최소화하는 한편 지형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옹벽과 담장은 경사면으로 처리하거나 단차 구간을 활용해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했다.

갈현1구역에서 물푸레 공원 방향의 기존 보행 동선을 고려해 공공보행통로가 생긴다. 연결된 길을 중심으로 개방형 주민공동시설이 배치된다.

대상지 남측에 공원형 복합청사가 생긴다. 인근 저층 주거지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복합청사 지하에 공영주차장이 마련된다.

인근 구역 갈현1구역 재개발로 조성되는 아파트 높이와 앵봉산 능선 높이 등을 고려해 높이는 최고 18층과 용적률은 240%로 제한됐다.

대상지 인근 도보로 10분 거리에 3, 6호선이 지나는 연신내역이 있다. 연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A 개통(운정~서울역)이 예정돼 있다. 통일로, 갈현로 등 주요 도로도 지나고 있다.

시는 정비계획 입안 절차 추진을 시작으로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앵봉산 조망이 가능한 자연과 어우러진 열린 주거 단지로 조성하는 한편 복합청사 등 다양한 자원을 이웃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며 "낡은 저층 주거지였던 갈현동 일대가 서북권 대표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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