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중소기업 제품 8조9000억원어치 샀다…공공기관 1위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지난해 8조9000억원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해 전체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중소기업제품 구매액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87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36조5660억원으로, 이 중 LH의 구매액이 8조9000억원(24.5%)을 차지했다.

LH는 최근 3년간 총 24조원 규모로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했다. 전체 구매실적 30조원 중 중소기업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80% 수준이다.

LH는 올해 총 구매 금액 8조6000원 중 84%인 7조2000억원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내에 ▲지역별·분야별 지속적인 구매실적 모니터링 ▲6월 인증신제품(NEP) 공공구매 상담회 개최 ▲순회 구매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시장의 가장 중요한 동반자인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기술개발부터 제품화, 판로개척까지 원활하게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