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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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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최근 전국적인 기업공개(IPO) 시장의 열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부산 지역 비상장 기업 대다수는 상장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 기업동향분석센터는 지역 외감법인 매출액 상위 기업 500곳(응답 251곳)을 대상으로 시행한 '지역기업 상장추진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3.6%는 상장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계획이 있거나 추진 중인 기업은 6.4%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2008년 동일한 조사를 시행했을 때 11.3%가 상장 계획이 있거나 추진 중이라고 답한 것에 비해 저조한 모습이다.

또 실제 국내 신규상장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3년간 상장한 기업 총 410곳 중 부산 기업은 6곳뿐이었다.

특히 부산은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가 상장할 수 있도록 상장 기준을 낮춘 기술특례 상장기업이 전무했으나, 같은 기간 수도권의 기술특례 상장기업은 77곳에 달했다.

실상 특례상장제도 자체에 대해 부산 지역 대다수 기업(82.5%)은 모른다고 응답해 제도에 대한 인식 제고부터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부산기업은 상장에 적극적이지 않은 주된 이유로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이 불필요(67.1%)하다고 꼽았다.

이는 신규 투자나 신산업 진출 등과 같이 대규모 자금조달이 필요한 기업이 많지 않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기업의 상장에 대한 분위기 개선을 위해서는 경영권 방어 환경 개선(36.3%), 상장요건 완화(35.5%), 적정 공모가 형성(14.7%)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상장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6.4%)은 상장 목표 시기에 대해서는 5년 이후(50.0%), 1~3년 이내(37.5%), 3~5년 이내(12.5%) 등으로 답했다.

부산상의 기업동향분석센터 관계자는 "IPO를 통한 상장은 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주식시장을 통해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등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업의 투자 확대와 성장은 지역의 산업 인프라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는 만큼 기업의 상장을 적극 권장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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