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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06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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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올해 혼설족의 규모는 지난 추석의 ‘혼추족’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설날’이 떠오르자 ‘혼설족’(혼자 설날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한 간편 홈쿡제품이 인기다. 유통업계는 명절 음식을 간편하게 준비하는 주방용품과 가정간편식(HMR) 제품으로 혼설족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날도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간편 명절 음식 요리법이 주목받으면서 전용 제품이 설 특수를 맞이했다. 대표적으로 크린랲은 에어프라이어 종이호일의 인기에 힘입어 설 연휴를 앞두고 ‘에어프라이어 전용 종이호일’ 대용량 제품(90매)을 선보였다. 크린랲의 종이호일은 100% 프랑스산 원지에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 특수코팅을 입혀 종이호일이 젖거나 잘 찢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높이가 4.5cm로 설계돼 기름이 밖으로 새지 않아 전이나 튀김, 생선요리 등 기름기가 많은 명절 음식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으며, 음식이 눌어붙지 않아 에어프라이어를 세척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16cm의 중형(3.5L 전후 에어프라이어용)과 23cm의 대형(5L 이상 에어프라이어용) 총 2가지 사이즈로 구성됐다.
명절 음식 보관을 위한 밀폐용기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코멕스는 내열유리 밀폐용기 ‘오븐글라스’를 전국 롯데마트에 입점하고 설 맞이 할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오븐글라스는 내열 온도 및 급격한 온도변화를 견디는 열충격강도가 높아 전자레인지는 물론 오븐, 식기세척기, 냉장·냉동실 사용이 가능하다. 곡선으로 설계된 유리 몸체는 냉장고 내에 층층이 쌓아도 냉기가 효율적으로 순환돼 나물이나 전 등 상하기 쉬운 명절 요리를 장기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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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식품업계는 명절 기간 홈쿡을 위한 HMR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홀로 명절을 보내는 소비자를 위해 자사 HMR 제품을 활용한 ‘1인 한상차림’을 제안했다. 이번 한상차림은 ‘혼자서도 풍성한 명절’이 테마로, CJ엠디원 레시피마케팅팀 셰프들이 메뉴 기획에 참여했다. ‘비비고 사골 컵만둣국’, ‘비비고 도톰 동그랑땡’ 등을 활용해 떡만둣국과 각종 제수 음식을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설 명절을 맞아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물량을 20% 확대해 준비했으며, 12일까지 제수용품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상품은 떡국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떡국떡과 사골육수, 명절 대표 음식인 각종 전, 손이 많이 가는 잡채 등 45종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들 간편 제수용품은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음식을 전자레인지나 후라이팬에 데우기만 하면 된다는 편리함에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신송식품은 간소화 된 명절 분위기 속에서 떡국 등 국물 음식을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오롯한 사골곰탕 국물’을 소개했다. 이는 국산 사골로 우려내 진하고 구수한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긴 제품이다. 다양한 국물요리에 밑국물로 활용도 만점이며, 특히 설 연휴 필수 음식인 떡국을 떡과 파, 김 등의 간단한 재료만으로 완성할 수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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