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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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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우리나라와 아세안 사이 자유무역협정(FTA)을 현대화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한-아세안 FTA 제21차 이행위원회가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아세안 FTA는 지난 2007년 상품 협정 발효를 시작으로 2009년 서비스 투자 협정이 발효됐고, 지난 2013년 이후 추가 자유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해 오고 있다.

양측은 지난 3월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제20차 이행위원회에서 단계별 후속 협상 추진 여부를 논의했고, 아세안 측이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 이번 이행위원회에서 추가 논의를 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이행위원회에서는 한-아세안 회원국 사이 개선 협상 일정, 범위 및 방식, 디지털·공급망 등 신통상 이슈 공동연구 추진, 상품관세양허표(TFS) 및 품목별 원산지기준(PSR)의 HS 2017→2022 전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이행위에 우리 측은 안창용 산업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 등 10여명이, 아세안 측은 싱가포르 무역산업부 알파나 로이 아세안 국장 등 3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우리 정부는 한-아세안 FTA 개선으로 기업들이 FTA를 계속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공급망·디지털·청정경제 등 신통상 분야에서 현대화된 규범을 반영할 수 있도록 아세안 측과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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