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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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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필리핀 중앙은행(BSP)은 27일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6.5%로 6차례 연속 동결했다.

마닐라 타임스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필리핀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인 익일물 역레포(역환매 조건부 채권) 금리를 현행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기준 대출금리도 7.00%로 계속 묶기로 금융정책 회의는 의견을 모았다.

다만 중앙은행은 쌀 관세 인하로 인플레율이 둔화한다면서 차기 8월 금융정책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엘리 레몰로나 중앙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쌀 수입관세를 2028년까지 35%에서 15%로 낮춘다는 필리핀 정부의 결정을 시행하기 때문에 올해 후반에는 물가압력이 더욱 완화한다"고 밝혔다.

레몰로나 총재는 "인플레 전망의 개선이 이어지면 금융정책 스탠스를 완화하는 걸 검토할 여지가 넓어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레몰로나 총재는 이르면 10~12월 4분기에도 추가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공산이 농후하다고 내다봤다.

HSBC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보다 먼저 금리인하에 나선다는 책략적인 시도는 정밀함과 행운을 필요로 한다"며 "페소화의 과도한 변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HSBC는 금리인하 개시 시기를 4분기로 점치고 있다.

5월 인플레율은 전년 동월 대비 3.9%로 4개월 연속 확대했다. 하지만 5개월 평균으로는 3.5%로 중앙은행 목표인 2~4% 범주에 들어갔다.

레몰로나 총재는 올해와 내년 인플레 리스크의 균형이 하방으로 움직였지만 쌀과 수송, 전기요금이 오르면서 상승 압력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2024년 인플레율 예상을 종전 3.5%에서 3.3%로, 2025년은 3.3%에서 3.1%로 각각 상향했다.

필리핀 정부는 2024년과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종전과 같은 6.0~7.0%, 6.5~7.5%로 각각 설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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