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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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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일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국채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김윤상 2차관이 우리나라의 WGBI 편입을 위해 4~5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현지 주요 연기금 CIO 면담과 자산운용사∙신탁은행 대상 투자자 설명회를 주재했다고 7일 밝혔다.

김윤상 차관은 일본의 투자자들에게 우리나라의 견조한 경기 회복세, 양호한 재정건전성, 높은 수준의 국고채 유동성 등 한국 국채시장의 장점을 소개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많은 제도 개선이 이뤄졌으며 인프라도 새롭게 구축한 것을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외국인의 국채투자 비과세(2023년 1월) ▲외국인투자자등록제(IRC) 폐지(2023년 12월) ▲국채통합계좌 개통(2024년 6월) ▲외환시장 구조개선 등에 대해 설명하고, 외국인 국채투자 편의성이 크게 나아졌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러한 제도 개선과 더불어 실제 글로벌 투자자들이 국채투자 접근성 개선을 체감하는 것이 긴요하다"며 "향후에도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자들과 지속적으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참석한 일본 연기금, 자산운용사 및 신탁은행 관계자들은 한국 정부의 국채시장 접근성 개선과 외환시장 구조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이에 대한 상세 내용을 질의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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