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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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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뉴질랜드 중앙은행 준비은행(RBNZ)은 10일 공적 기준금리(OCR)를 15년 만에 최고 수준인 5.5%로 재차 동결했다.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지난 작년 5월 이래 8차례 연속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사전 시장 예상에서는 참여한 이코노미스트 32명 모두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다만 중앙은행은 인플레가 예상대로 둔화하면 제약적인 금융정책을 서서히 완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준비은행은 성명에서 "금융정책이 계속 제한적일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일치했다. 제약의 정도는 예상되는 인플레 압력 둔화에 맞춰 시간이 지날 수록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번 5월 금융정책회의에선 정책이 장기간에 걸쳐 제약적이라고 전망하면서 인플레가 억제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했다.

조기 금리인하 관측이 높아짐에 따라 뉴질랜드 달러는 0.6085달러로 0.74%나 저하했다. 2년물 스와프 금리도 11bp(0.11% 포인트) 떨어지면서 6개월 만에 저수준인 4.6850%를 기록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의 움직임이 상당히 비둘기파적"이라며 "11월 완화 사이클을 개시한다는 확신이 더욱 커졌다"고 분석했다.

준비은행은 제약적인 금융정책으로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대폭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인플레율은 1~3월 1분기 4%에서 올해 후반에는 1~3% 목표 범주로 돌아간다고 점쳤다.

4~6월 2분기 인플레 통계는 다음주까지 공표하지 않지만 식품가격 등 일부 항목은 매달 발표하고 있다. 최신 데이터로는 인플레율이 저하하기 시작했고 기대 인플레도 하강세에 있다.

중앙은행은 "뉴질랜드에서 생긴 물가압력 일부가 여전히 세지만 생산능력에 대한 압력과 기업의 가격설정 지향 저하로 인플레 지속성이 완화하는 징후가 있다"고 지적했다.

ANZ은 "첫 금리인하가 그간 예상한 내년 2월이 아니라 금년 11월일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번 발표로 그런 방향으로 더욱 기울어졌으나 실제 데이터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결국 정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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