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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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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국토교통부는 23일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와 연계해 스마트 건설기술 실증 지원사업 10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스마트건설 관련 기업이 운영을 주도하고 학계와 연구원, 공공이 지원하는 협의체로 지난해 7월 출범했다.
스마트 건설기술 실증지원 사업은 스마트기술 상용화를 위해 건설현장에서의 기술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최대 2000만원까지 기술실증 비용을 지원하고, 올해 11월 개최 예정인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 기술 전시 등 홍보 지원, 사업화를 위한 투자유치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 4월29일부터 5월17일까지 공모를 통해 총 42개의 스마트건설 기술실증 수요를 접수했다. 이후 ▲기술 우수성 ▲실증계획 구체성 ▲기술개발 업체(중소기업 등)와 건설현장 제공업체(대기업 등) 간 실증협약 여부 등에 대해 민간 전문가 위원회 평가를 2차례 거쳐 총 10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차선분리대 등 도로 시설물 설치를 위한 자동천공 장비인 '자동천공로봇', GPS와 자이로센서 등을 탑재해 정확도가 향상된 '해양수심측량 드론', 클라우드 기반 공정관리 및 분석기술을 도입한 '스마트건설 현장관리 플랫폼'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생산성과 안전성 향상 등을 위해 건설용 물류로봇, PC모듈 유닛 접합 부재, 디지털 트윈 기반 안전시스템, BIM 기반 수량-공사비 산출 자동화 등의 기술에 대해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 2022년 6월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뒤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새싹기업을 선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건설 기술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건설현장 생산성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실증지원 사업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에서 기업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기술-현장 매칭 등이 진행된 우수사례"라며 "현장실증을 통해 상용화 등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지원, 스마트건설 R&D 등과도 연계해 스마트건설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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