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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1615





Z세대는 설 연휴 후 중고거래 앱으로 몰린다_210209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지난해 설 연휴 전후 분석 비교해 발표한 ‘Z세대의 세뱃돈 활용 리포트’.  제공 | 번개장터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올해 설 명절은 영상통화로 하는 세배와 ‘카카오톡 송금’으로 주고받는 세뱃돈까지 ‘비대면’이 핵심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연령별로 다르겠지만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젊은 세대에겐 설 명절하면 ‘세뱃돈’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뱃돈은 ‘비대면 설’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

그렇다면 Z세대로 표현되는 이들은 세뱃돈을 언제 어디서 사용할까. 취향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지난해 설 연휴 전후를 비교해 25세 미만 ‘Z세대의 세뱃돈 활용 리포트’를 9일 발표했다.

Z세대 세뱃돈 활용 리포트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번개장터 일간 사용자수(DAU)가 다른 연령대 이용자 수는 감소한 반면 25세 미만 이용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세 미만 이용자 수는 연휴 2일 차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연휴 3일차에 정점을 찍었다. 이는 설 연휴 일주일 전과 비교해 26% 증가한 수치다.

설 연휴 후 7일간 25세 미만 검색어 증가율을 통해 세뱃돈을 받은 Z세대가 찾는 아이템과 검색 키워드를 살펴본 결과 럭셔리 브랜드 지갑, 후드티, 게임기, 에어팟이 눈에 띄었다. 패션잡화 관련 검색어는 럭셔리 브랜드 지갑이 압도적인 검색 증가율을 보였다. 연휴 직후 지갑·카드지갑 키워드 검색어는 2배 늘어났다. 특히 ‘톰브라운 카드지갑’이 12배로 검색량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곽호영 번개장터 패션·라이프스타일 사업팀장은 “카드지갑의 경우 수백만 원 이상을 호가하는 가방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Z세대에게 입문용 명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류 관련 검색어는 후드티, 맨투맨, 바람막이 등 캐주얼한 ‘애슬레저’ 스타일이 주를 이뤘다. 조거 팬츠와 후드집업으로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끈 ‘나이키 테크팩’ 검색어는 64% 증가했다. 디지털 기기 관련 검색어는 음향기기와 게임기가 주도했다. ‘에어팟 프로 미개봉’ 검색량은 10배 가까이 늘었으며 뛰어난 음질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알려진 소니 블루투스 헤드폰 ‘WH-1000XM3’의 검색 또한 약 5배 늘어났다. ‘닌텐도 스위치’와 ‘플레이스테이션4’(플스4)검색량은 각각 98%,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후 7일간의 거래 데이터를 설 연휴 전 7일간과 비교해보면 스타굿즈, 만화책, 자전거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스타굿즈 중에선 보이그룹 인형·피규어 카테고리의 거래량이 105%, 만화책 거래량은 147% 증가해 세뱃돈으로 ‘덕질’을 하는 Z세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픽시·클래식 자전거 카테고리의 거래도 설 연휴 전과 비교해 2배 늘어나기도 했다.

곽 팀장은 “지난해 설 직후 Z세대의 검색 수치와 거래 건수가 동시에 증가한 품목 중 눈에 띄는 브랜드는 메종 키츠네, 스톤아일랜드 맨투맨 등 이었다”며 “평생 소유의 개념이 아닌 경험 후 재판매를 고려한 브랜드 구매가 Z세대의 소비 성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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