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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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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의회 우정욱 의원이 지난 25일 고성군의회 제298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65세 이상 노인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2020년 통계청 인구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820만 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16.4%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성군의 경우, 10월 말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4만8264명 중 1만7757명에 달하며 이는 고성군 전체 인구의 36%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이러한 초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의 건강과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고, 특히 파크골프는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생활스포츠로 참여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혔다.

그러나 "현재 고성군의 노인 체육시설 현황을 살펴보면 12개의 게이트볼장과 2개의 그라운드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으나 노인들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다행히 "고성군은 내년 2월 69억 원이 투입된 3만㎡ 18홀 규모의 고성읍 파크골프장이 준공될 예정이고, 회화면·상리면·거류면에도 각각 9홀, 18홀,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계획되어 있어 노인들의 스포츠 참여를 크게 증진시키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고성군 파크골프장 조성과 관련해 ▲해당 부서의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의 구체적인 일정과 예산 집행 계획 철저히 점검 ▲주민들에게 사업 진행 상황을 정기적 안내, 주민 의견 반영하여 필요시 사업 방향을 유연하게
조정 ▲유휴부지나 폐교를 활용한 추가적인 파크골프장 조성 적극 추진을 촉구했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학교 건물이나 부지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파크골프장과 함께 노인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복합 시설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성군 북부권역인 영현·영오·개천·마암·구만면 지역에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을 반드시 수립, 북부권역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파크골프장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외도 ▲새로운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 관내 동호회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 동호회에도 이용 기회를 제공 ▲이를 통해 주민 소통의 장 마련 ▲파크골프 대회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 도모를 주문했다.

마지악으로 "'건강한 고령화'와 '건강 노화'를 위해 노인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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